마지막날 아침도 먹고 돌아와서. 워터파크 오픈시간 기다리면서 미뤄뒀던 방 이야기를 써볼까합니다.
네이버여행에서 예약한 1베드룸 머시기 스이트 룸입니다.
알마에서 가장 기본인 방 입니다.
베나자 링크에는 4인가족 프로모션만 있어서 그냥 네어비에서 검색하고 첫번째 나오는 사이트에서 예약 했습니다. (좀 무모한가? 싶지만. 뭐 어차피 다들 부킹 사이트들 경유해서 대행하는 레벨이라 그러려니 했습니다)
결제하고 바우처를 받았지만 설명이 참 강력합니다. ㅎㅎ
결제한 사이트는 세부내용은 숙소측으로 문의하라고 토쓰 하네요.
영문메일 어렵게 쓰고 예약내용 확인 메일은 받았는데.
픽업/센딩 과. 레이트 체크아웃 프로모션 확인 메일은 답장을 못받아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도착해서 알고보니 바로 다음날 회신이 왔는데. 지메일 사이트가 거지같아서(남탓) 제가 못 본거였어요. 부들부들.
출국 바로 전날 급하게 베나자 픽업 센딩 왕복으로 예약하고. (예약금 2만원 계좌이체. 현지지불 16달러)
리조트 도착해서 체크인하는데. 리조트 픽업이ㅠ대기하다가 빈차로 돌아왔다고. 너네 으뜨케 여기 온거냐? 해서 알았죠. ㅎㅎㅎ
베나자쪽에 연락해서. 픽업 편도요금만 남기고 나머지는 환불 처리 했습니다.
예약금 1만원 + 6달러. 17,800원 계좌이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베나자. )
최근 악명이 높았던 알마 체크인이었습니다만. 뭐 그럭저럭 무난하게 한거 같습니다.
자세한건 첫날 체크인 까지 여정을 담은 후기들 참고해주세요. ㅎㅎ
리조트의 센터를 볼 수있는 방을 원했지만. 웨이팅이 길어질것 같아서 그냥 받아들이고.
노스타워의 노스싸이드 방입니다.
알마 리조트의 바깥쪽을 향하는 방이죠.
이게 발코니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나쁜 뷰는 절대 아닙니다만.
알마 리조트 후기쓰고싶은데 보이는건 멜리아입니다.
자꾸보니 정드네요.
다음에는 멜리아에 묵어야 겠습니다.
(한국인 직원이 있다는데 말이죠. )
멜리아는 전 객실이 빌라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광고 아닙니다. 전 멜리아 안에 들어가본적이 없어요. ㅋㅋ
1베드룸의 기본적인 구성이나. 알마 소파베드의 위엄은 다른 후기에서도 많이 나오니까. 저는 좀더 마이크로한 디테일들을 쓰겠습니다.
콘센트.
스위치 두개 옆에. 구멍 3개 짜리가. 전기 코드 꽂는데 입니다. 한국에서 쓰던 돼지코가 잘 들어가구요. 살짝 헐렁한지 무거운 어댑터(맥북 충전기) 는 아래로 좀 쳐집니다. 그래도 충전은 됩니다. ㅎㅎ
그리고. 옆에 길쭉한 구멍은 USB-A 단자입니다. 멀티충전기 챙겨 다니는 사람인데.
케이블만 있으면 충전기 없어도 충전할만 합니다.
2.1A 라고 씌여진거 보면 5볼트 일반 충전은 무리없어 보입니다. 급속 충전은 아니에요.
거실에 붙어있는 화장실입니다.
세면대 보이십니까?? 여기는 세수 못합니다. 손만 씻을수있어요. ㅎㅎ
그리고 옆에보이는 샤워기 헤드는 이어진 샤워부스내 설치되어있던 원래 헤드입니다.
어제 저녁에 찍은 사진인데. 어제 아침에 필터 교체했었습니다. ㅋㅋ.
이래서 다들 필터 열심히 사서 오시나 봅니다.
방에 붙은 화장실입니다. 넓습니다.
왼쪽이 샤워부스. 오른쪽이 변기칸 입니다.
거실의 세면대와 비교되는 더블 세면대입니다.
이런걸 보고 몰빵 이라 하는 거겠죠.
최근에도 질문들을 본거 같은데.
위에 전자렌지 있고.
커피머신. (네스프레소 캡슐들어갑니다)
커피포트. (결국 한번도 안 썼네요. )
접시에는 설탕과 커피믹스. 차 티백이있습니다.
첫날에는 캡슐도 2개 주더니. 이후로는 커피믹스랑 티백만 리필해주네요.
냉장고 냉동실에는 얼음 트레이도 있습니다.
저희는 사용하진 않았고 그냥 어매니티 생수를 올렸습니다.
생수 많이 사와서 물부자입니다.
한국에서부터 캐리어에 2리터 생수 세병 싣고 왔었고. 어제 롯데마트 에서도 아쿠아피나 2병 사왔거든요.
대략 요정도 입니다.
오늘 체크아웃인데 이제와서 방 리뷰를 쓰네요. ㅋㅋㅋ
혹시 궁금한거 있으시면 사진 추가하겠습니다.
——- 싱크 수납장 사진 추가 ————
렌지 아래쪽 수납장에 요렇게 식기류들 있습니다.
렌지 돌릴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가능할거 같은 자기 그릇입니다.
룸서비스를 포장으로 하면.(알마 라운지에서 수령)
포장 용기가 렌지 가능 플라스틱이었습니다.
그리고 발코니.
나갈땐 옷입고 나가세요.
옆집 발코니는 그냥 보이는 거고. 옆으로 가면 옆방 안쪽도 보입니다.
이건 베트남 다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발코니에 재털이가 있네요. 옆방 담배 필까봐 스트레스. ㅎㅎㅎ
그리고.
다이소 빨래줄 샀다고 준비끗!!! 하기전에 길이 확인하세요. ㅋㅋㅋㅋ
포장에 멀쩡히 1m 라고 뙇 써져있는데.
이걸 숙소 도착해서 인지했습니다. ㅋㅋㅋㅋ
두 세개쯤 사서 연장해서 쓰는 제품이네요. ㅎㅎㅎ
알마는 발코니 티테이블(담배테이블?) 에 의자가 4개있고
애초에 건조대인가? 싶은 가구도 하나 있어서 빨래 널곳은 많늡니다.
그외에 성공적인 구매품들은.
어딘가에서 구매한 차양모자. 세가족 모두. 필수템입니다. 다소 멍충멍충한 외양은 무시하시고. 얼굴 덜 타려면 필수에요. 목 뒤까지 덮어요. ㅎㅎ
AHC 썬스틱. 이건 면세구매한겁니다. 역시 얼굴을 지키기 위한. ㅎㅎㅎ. 벌써 다 썼어요. 지금 저게 가장 높이꺼낸 상태에요. ㅎㅎㅎ
그리고 쿠팡에서 장난감으로 샀던. 블루투스 썬글라스.
핫딜 떴을때 장난으로 구매한 녀석인데.
볼륨이 너무커서 (늙은 낚시꾼을 위한 건가….) 블루투스 다리는 떼버리고 일반 다리로 바꿔둔 겁니다.
완전 싼마이 싸구려인데. 무려 반사 선그리 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다이소 수경.
스노클도 샀는데. 이건 이로 깨무는 실리콘 모양이 내 턱이랑 다르면 못쓸것 같네요. 이와 터이 아픕니다.
그리고 특성상 수영장 물이 입으로 들어갈수있어서 봉인했어요. ㅎㅎ 수영장 잘 놀았지만 부유물도 많고 드럽습니다.
수경은 잘 가지고 놀었습니다. 코를 덮어주는게 포인트!!
그리고 출국 바로 전날 캠핑을 다녀오면서. 땀을 많이 흘리길래.
더운나라 베트남. 갈아입을 옷 넉넉히!!!!
하고 바리바리 싸왔는데.
그 옷가방 반도 못 꺼냈습니다.
원래 입던 반바지 수영복도 봉인입니다.
추가구매한 전신 래시가드로 오전 오후 돌려막기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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