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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하스씨/보는거

초속 5cm.

by 박하스. 2008.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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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모습을

건너편 집, 골목길의 창문. 이런 곳에 있을 리가 없는데

소원이 혹시 이루어진다면... 지금 바로 너의 곁으로...


할 수 없는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모든 것을 걸고 끌어안아보일게

 

쓸쓸함을 숨기는 것 뿐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을 텐데

별이 떨어질 듯한 밤이기에, 나 자신을 속일 수 없어

One more time... 계절이여 바뀌지 않았으면 해

One more time... 서로 장난쳤던 시간이여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모습을

교차로에서도, 꿈속에서도, 이런곳에 있을리가 없는데

기적이 만약 일어난다면, 지금 곧 너에게 보이고 싶어

새로운 아침, 앞으로의 나를.  말하지 못했던 '좋아한다'는 말도.

여름의 추억이 떠오르면, 문득 사라진 고동.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모습을

새벽 거리의 사쿠라기쵸에서... 이런곳에 올리가 없는데

소원이 혹시 이루어진다면, 지금 바로 너의 곁으로

할 수 없는 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모든것을 걸고 끌어안아보일게


언제라도 찾고 있어, 어딘가에 있는 너의 일부분을

여행지 가게 신문의 한부분. 이런곳에 있을리가 없는데

기적이 만약 일어난다면, 지금 곧 너에게 보이고 싶어

새로운 아침, 앞으로의 나를. 말하지 못했던 '좋아한다'는 말도


언제라도 찾아 버리게 돼. 어딘가에 있는 너의 미소를

급행열차을 기다리는 철도 건널목. 이런곳에 있을리가 없는데

다시 태어난다면, 몇번이고 너의 곁으로...


갖고 싶은건 이제 아무것도 없어.

너말고 소중한 것은 아무것도.......

엔딩곡 One More Time


어제의 나라면, 뭐 이런 내용 없는 영화가 다있어! 라며 화를 냈을 테지만, 왜인지. 오늘의 나는.. 이 영화가 더없이 아프다.


지금 뒤돌아 생각하면 순수했던 시절의 내 모습과.

이토록 메말라 버린 내 모습이 겹쳐 보였다.



쓸쓸함을 숨기는 것 뿐이라면, 누구라도 상관없을 텐데

별이 떨어질 듯한 밤이기에, 나 자신을 속일 수 없어


라는 엔딩곡의 가사마저 나를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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