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웹 호스팅.

000webhost.com (새 창으로 열기)은 1.5GB의 디스크 용량에, 100GB 트래픽, PHP/MYSQL/FTP/cPanel 지원 등 무료라고 생각하기 힘든 옵션 빵빵한 웹호스팅 서비스입니다. 회사 이름에 웬지 스팸필이 나서 약간 의구심을 가지고 가입해 봤는데, 별다른 제약 없이 약속한대로 다 잘 작동하고 외국 호스팅인데도 속도가 꽤 빠르네요.

홈페이지의 Sign Up을 눌러 가입을 하면.. 직접 구입한 도메인을 연결하가나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net23.net의 서브도메인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가입시 이메일 확인도 필요없고 상당히 신속하게 계정이 만들어 지네요.

 

계정/도메인/MySQL/FTP 정보등을 관리하는 cPanel의 모습입니다.

계정 만들때 제공된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FTP 연결도 아주 잘되는군요.

뭘 할까 생각하다가 오랜만에 워드프레스를 설치해 봤어요. 최신 버전의 PHP, MySQL을 제공해서 워드프레스 설치도 전혀 문제 없더군요.

회사 홈페이지 설명을 보니 지금까지 4년 동안 유료 호스팅 서비스를 운영해왔고, 무료 호스팅도 벌써 1년간 제공해 왔다고 합니다. 기본적인 유료 호스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과 유료 이용자들이 기부하는 자금, 그리고 무료에서 유료로 업그레이드 하는 고객들을 통해 탄탄한 재정적 기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하네요. 

잠시 사용해본 느낌으로는 아무래도 사기를 치거나 얼마후에 사라질것 같은 일회용 서비스는 아닌것 같구요. 사이트 템플릿을 강요해서 억지로 광고를 넣는것도 아니니.. 텍스트큐브나 워드프레스 같은 블로그툴을 설치하거나 Fantastico 원클릭 옵션을 이용해 Drupal, Joomla, Wordpress, phpBB2, PhpWiki 등을 설치하고  여러가지 용도로 이용 할 수 있을것 같아요. . ^_^

다만 홈페이지를 운영하지 않고 백업 등의 파일 호스팅 용도로만 활용하거나 성인물, 토렌트, 피싱 사이트등의 목적으로 웹사이트를 만들면 약관을 위배하게 되는데요. 이러면 바로 계정이 삭제 당할수 있고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5MB 이상의 파일을 업로드하면 자기네가 디스크 정리 목적으로 파일 삭제할 권리가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이런적은 없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