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시간 추억하며 곱씹을 겸.. 루팡할겸... 여행 Wrap-Up 하는 글을 써보려 합니다.
여행 계획의 시작은 동생네 부부가 5월에 베트남을 다녀와서 좋았다는 후기를 알려줍니다.
여보님의 육아휴직이 7월에 끝이나는데, 정작 여행을 못갔습니다.
그래서. 7월에 베트남에 가기로 결정합니다.
동생에게 여행정보를 달라고 하니 '베나자 카페' 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숙소는 알마리조트를 다녀왔고 좋았다고 합니다.
숙소는 고민하지 않고 알마로 정했습니다.
아쉽게도 베나자카페의 알마 프로모션은 4인 패키지 밖에 없네요....
그냥 네이버에서 검색합니다. 7월초 화,수,목 3박. 1베드룸.
시크릿몰 어쩌고 할인대상이 라면서. 486,416원이 나옵니다. 예약합니다. 카드 결제 스윽.
이제 항공권의 시간이죠? 월요일 저녁에 출발하느냐, 화요일 새벽에 출발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엄청고민합니다.
자정 즈음해서 외국 공항에 내리면 깝갑해던 신혼여행의 추억 때문이죠. (그리고 1박을 날리는것도 좀 아깝고 말이죠...)
그때 아들이 비행기 창문으로 풍경을 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화요일 새벽 출발입니다. ㅎㅎㅎ
네이버 항공권에서 검색 들어갑니다. 검색 조건에 출발 시간대를 지정할수 있습니다.
비엣젯과 베트남 항공이 나오네요.
금액도 엇비슷합니다. 조사해봅니다. 어차피 이코노미 클래스 다 비슷하겠거니 싶었는데.
비엣젯은 위탁수하물 없고 (추가 결제), 기내식 없다고 합니다. 음?
그럼 국적기!!!!!!! 베트남 항공으로 갑니다.
위탁 수하물 1인당 23kg. 기내 수하물 1인당 12kg. 가방이 부족하지 무게가 부족할거 같지 않습니다!!!!
결제 링크는 인터파크로 가네요.
3명 왕복 1,014,400원 입니다. 카드 결제 쓰윽.
어라... 네이버 여행? 항공권? 으로 구매하고 나면... 숙소 결제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네요.... 헐.
난 이미 숙소 결제 했는데.... 다시 살펴 봅니다. 무료 취소 가능 기간입니다! 좋아. 그렇다면 불안하니까. 일단 취소합니다. (어.. 방이 없어지면 어쩌지??? 다른 숙소 가야지 뭐...)
카드 승인 취소가 생각보다 빨리 옵니다.
다시 결제합니다. 473,692원. (기존 486,416원 에서 1.3만원이 줄었습니다... 어쨌든 이득입니다. 으샤으샤)
네이버 멤버십이라 포인트 적립이 9,472원 입니다. (여행 종료 후 적립됩니다.)
이거 삼성카드 네이버페이 결제하면 추가 적립도 됩니다.
이건 8월 25일 적립예정이라 현시점 확인이 않됩니다.
잊을만 할때 적립해주거나, 잊을만 할때 생 까거나? ㅎ
무튼... 예약 결제를 했으니.. 이제 여행은 가는걸로 결정이 났습니다.. 베나자 카페에서 이전 여행객들의 후기와, 공유들을 보면서 준비합니다.
다이소도 털고... ㅋㅋㅋ 물놀이 용품들도 챙기고... 사랑해요 베나자인.
자. 이젠 현지에서 사용할 돈을 만들어야 겠죠?
기존 여행이나 출장에서 남겨운 달러를 찾아봅니다.
$100 한장.
$10 두 장.
$1 세장.
총 123달러가 있네요. 3~4년전이 마지막 해외 출장이었는데 당시 환율이 어땠을까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혹시 몰라서 900달러를 더 환전했는데... 이 900달러는 그대로 들고 돌아왔습니다... 여행 경비에는 포함시키지 않겠습니다...
(환전하는데 실시간으로 4천원 손해본건 비밀입니다 ㅠㅠ)
베트남에서 사용할 유심도 구매해야지. 베나자는? 네. 말톡입니다.
유심 교체에 필요한 핀도 들어있고, 기존 유심칩을 담아둘 수 있는 보관 주머니도 주시네요. 친절합니다.
유심은 나트랑 도착해서 교체할거니까 일단 예쁘게 담아만 둡니다.
그리고 핫한 트래블 카드 를 준비해야겠죠.
혹시 모르니까 둘다 신청합니다.
트래블월렛은 총알배송이 왔는데.
트래블로그 카드는 당장 출국전 주말이 되는데도 오질 않네요. 배송업체에 전화연결 힘들게 합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배송원이 받았는데. 일주일째 안 움직이고 있다. 응? 이게 뭐 개 솔....... 짜증이 확납니다.
배송원은 수습할 의지가 없네요. 월요일 오전에 배송할거랍니다. 대리수령 안되니 꼭 본인이 있어야 한답니다..
화,수,목,금 4일 연짱 휴가를 쓴 회사원이 월요일 회사를 쨀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ㅋㅋㅋ
한참을 전화로 갈구고 사정하고 갈구고 사정하고 해서..
마지막 전화 통화한 당일. 금요일 저녁.
배송사 사무실가서 직접 수령하는것으로 정리 했습니다...
이젠 욕하기도 지쳐있는 상태 였어요.
무튼 출국 전에 두 카드를 모두 손에 쥐었습니다.
트래블로그 카드는... 그 뭐랄까 맥북에 스티커 덕지덕지 붙히는 그런 감성입니다. 유광 검정 플라스틱 카드에. 스티커 부분은 양감에 오돌토돌한 질감이 구현되어있습니다. 네. 띠부띠부 씰 붙혀놓은 느낌입니다.
트래블월렛 카드가 디자인적으로 굉장히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차피 통장에 현금을 이체한 후 환전하는 시스템이라 미리 충전하진 않고. 두 카드 모두 지갑에 넣고 떠났습니다.
최종적으로는 환전수수료 없는 트래블로그 카드에 충전을 했습니다.
100달러가 230만동 정도라고 하니, 일단 300만동 충전해봅니다. (165,000원 입니다.)
이 트래블로그 카드를 참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 KRW -> VND 환전시 수수료 없음. (8월까지로 연장되었고, 환전할때 수수료 혜택 얼마. 라고 엄청 생색내면서 해줍니다. ㅋㅋ)
* 현지에서 체크카드로 무난히 사용 ( 리조트에 디파짓으로 걸었고, 체크인 전 알마 마트와 푸드코트에서 결제로 사용.)
* ATM 에서 출금 수수료 무료 : 라는데.. 돈을 많이 쓰지 않아서, 추가 출금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무튼 알마 리조트에 예약이 2건이고. 1건은 취소를 한 상태라서.. 혹시나 2개가 일괄 취소가 되거나... 네이버의 시크릿몰(트립토파즈) 의 신뢰도가 그닥 높지는 않았기에.. 예약 확인 메일 보냈습니다.
답장 디게 안와서 초조했는데. (카페에서도 확인 메일 회신 없다는 글들이 쌓여가고 있었습니다.)
담당자가 휴가를 다녀온건지. 어느날을 기점으로 그날 그날 회신이 오기 시작합니다.
예약이 잘 된것은 확인 되었고. 얼리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은 하이 시즌이라 미리 확인 할수 없으니, 체크인 할때 다시 물어보랍니다. 에휴.
우리는 달러 지폐만 있고, 동이 없는데. 공항에는 그랩이 들어오지 못한다고 하니, 픽업 서비스가 필수입니다.
(근데 택시들 카드 되나요? 대충 후기들 보고 안된다. 고 생각하고 시도를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리조트에 픽업/센딩 서비스가 있는지. 비용지 어떻게 되는지. 회신받은 메일에 다시 보냅니다. (6월 22일)
근데 답장이 계속없어서....
(저는 지메일에 수시로 들어가서 확인을 했습니다만... 왜인지 못봤습니다.... 눈에 뭐가 씌인걸까요...)
급하게 출국 바로 직전 날(7/3)에 베나자 픽업/센딩을 예약합니다.
카드 결제할수 있는 사이트는 이미 7/4 픽업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ㅎㅎㅎ
계좌이체 2만원 으로 예약하고. 그날 저녁에 예약 확인 카톡을 받고 안심합니다.
왕복 $16 는 현지 픽업 기사에게 결제하면 된다는 군요.
저에게는 $10 두장과 $1 세장이 있습니다. 16은 조합을 할수가 없네요.. ㅎㅎ 혹시 공항의 베나자 라운지에서 $10 를 쪼갤수 있을까 했지만. 카페 검색결과 안되는 걸로 이해했습니다. 그래뭐... 까이꺼 걍 $20 줘야지 뭐.... 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결과는! 픽업 기사님이 지갑에서 빳빳한 $1 지폐를 4장 거슬러 주십니다.
오피셜한 서비스는 아닌것 같고. 픽업 기사님이 그냥 친절하신거 같습니다.
알마 리조트로 이동하는 한참동안 수동기어인걸 눈치 못챌만큼 나이스 드라이버 이십니다!!
그런데 리조트 도착해서 체크인하려니...리셉션 직원이 황당한 표정으로 제게 묻네요..
너네 어떻게 왔냐? 따로 택시타고 왔냐? 픽업 기사가 계속 기다렸는데 너네 안와서 그냥 돌아왔다.
읭?? 이게 먼소리????
아니 내가 메일로 물어봤을때는 말이 없었잖아!!!라고 따지려고 지메일 앱을 열고 alma 검색합니다.
음? 안 읽은 메일이 보입니다.
헐? 친절하게 한글버전까지 들어간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그것도 6월 23일에요.. 하루만에 회신을 했었는데...
다른 메일들에 가려져서 제가 못 본겁니다. ㅠㅠ
픽업은 날렸다 치고.. 센딩이 고민입니다.
베나자에 카톡으로 부분 취소되는지 문의를 했더니. 다행히 취소처리 해주시고.
다음날 1만원+6달러 가 제 통장으로 환불되었습니다. 달러는 1,300원 환율로 바꿔서 넣어 주셨어요.
사랑해요 베나자.
시내에서 환전한 100달러 (2,367,000동) 와 베나자 픽업 기사분께 드렸던 20달러.
거슬러받은것과 가져갔던 1달러들 모두 소진하고.
트래블로그카드에 충전한 300만동. 거의 다 쓰고 왔습니다. (지폐로 27,000동. 카드에 35,000동 남았어요.)
항공권 : 1,014,400원 : 베트남 항공 / 인터파크
숙소 : 473,692원 : 알마리조트 / 네이버 시크릿몰 (트립토파즈)
네이버 멤버십으로 적립 : -17,591원
여행보험 : 17,160원 : 베나자 제휴 여행친구 신한20%할인
유심 : 10,000원 : 베나자 제휴 말톡. 정확한 금액이 잘 기억기 안나유... 배송비까지 해서 대충 1만원.
픽업 : 20,000원 : 베나자 픽업 예약금
픽업 부분 환불 : - 17,800원 : 예약금 1만원 + $6
달러 사용 : 160,000원 : $123 언제 환전한건지 모르지만 그냥 오늘 환율 기준으로 퉁쳐서.
동 환전사용 : 165,000원 : 300만동 환전. 다 쓰고 6만동이 남았지만 그냥 무시...
기타 출국전 구매한 물품들 가격은 그냥 무시 : 샤워기 헤드/필터, 다이소 물품들
이런건 뭐 계속 사용하는 것들이니고, 일상 소모품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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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산 1,824,861원 이네요..
인천공창에 자차로가서 장기주차도 했네요.
집 <-> 인천공항 : 40,000원 : 통행료 ₩6,600 × 2번, 왕복170km (17L × 1,600) ₩27,200
장기주차장 : 38,000원 : 일 최대 9천원, 시간당 1천원. 4일 + 2시간.
연비는 어차피 근사치 계산이라. 대충 퉁쳐서
최종 합산 1,9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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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면세점에서 구입한 선스틱, 선크림, 마스크팩 등등을 합쳐도 200만원으로 다녀왔네요.
어 그리고, 깨먹은 핸드폰들은... 수리하고 보험처리까지 끝나야.. 진짜 결산이 되겠군요. (어흙 ㅠㅠ)
총금액으로도 제주도 다녀오는거랑 별 차이가 없는데...
항공권의 비중이 55% 인 만큼... 오래 머물면 머물수록 이득인거 같네요.
다음에는 한 보름정도 일정으로 다녀와야 겠습니다.
* 환전 미리 많이 해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 트래블로그 카드 짱입니다.
* 깜란공한의 면세점에서 트래블로그 카드로 VND 계산이 가능합니다.
* 작은 생수 한병 1달러, 또는 25,000동 이었습니다. 잔돈 털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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