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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어 작성하는 4일차. 베트남 마지막날 후기입니다.
전날 롯데마트에서 사온 맥주들과 망고 안주로 실컷 즐겼더니 가장 상쾌한 아침입니다.
진짜 숙취보다 숙면입니다. ㅋㅋㅋ
3일 모두 만족스럽게 잘 먹은 조식당 알마가든입니다.
첫번째는 정신없이 먹기만 했고, 두번째는 사진 찍어서 후기 썼으니,
세번째인 오늘은 식당 도착하자마자 일지감치 글 써두고 질문 받아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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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가든 운영시간은 06:30 ~ 10:00 입니다.
알마가든은 노스타워, 라까사는 사우스타워에 위치합니다. 두 식당은 그리 멀지 않습니다.
어린이 포함 가족이라도 이런저런 먹일것들이 있습니다. 시리얼+우유, 달걀, 팬케잌 등등
테이블은 4인 원형 / 사각형 테이블, 8인 테이블, 또는 그 이상인원이 앉은 수 있는 대형 테이블까지 다양합니다.
오늘은 1번 수영장으로 가지않고, 워터파크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워터파크는 10시부터 운영하기 때문에,
미리 짐도 좀 정리 하면서 묵었던 숙소 여기저기 사진을 찍어서 리뷰글을 작성해 봅니다.
노스타워의 노스사이드 룸으로, 발코니 뷰가 알마리조트가 아닌 멜리아 리조트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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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알마 리조트가 워낙 유명해서 전반적인 시설물들에 대한 정보는 많았던것 같아서 (아마 소파베드 유명하죠?)
구석의 사소한 점들 위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콘센트, 충전용 USB포트, 거실 욕실의 세면대 등등입니다. 자세한건 위에 링크한 글 참고해 주세요.
그리고. 리조트 4일차에야 드디어 첫 워터파크 이용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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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리조트의 워터파크는 명백히 작습니다.
작은게 단점이기도 한데, 장점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의 체력은 아이들을 못 따라가니까요. ㅎㅎㅎ
작지만 알찬 2시간 이었네요.
파도풀, 물채워서 쏟아지는 바가지, 유수풀, 그리고 슬라이드.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슬라이드는 줄 기다리는것 보다 계단 올라가는게 귀찮아질 정도로 계속 탔네요 ㅎㅎㅎ
원래는 마지막 체크아웃 하는 날은 리조트에서 수영만 하자! 가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니콘도 어제 밤에 반납하고 왔지요.
그런데 꼬맹이가 얼굴이 너무 따갑다고 오후 수영은 포기하겠답니다. ㅎㅎㅎ
점심은 남아있는 햇반과 참치, 김 들로 해치웁니다. 미미후르츠는 아직도 남았습니다.
34만동 중에 배달비가 5만동이었습니다.
옐로망고와 애플망고, 그린망고, 패션후르츠 등등 섞어서 29만동... 15,000원 어치 산건데... 끝이 없습니다.
베트남에서 망고. 과일 이란 어떤 존재 인걸까요??????
시내 과일 가게들을 가보면.. 망고 1kg 에 3만동이던데.. 이걸 30만동 어치 사서 쌓아놓고 먹고 싶습니다.
아 이민을 와야 하나... 언어가 안되도 여기서 먹고 살만한거 뭐 없나??? 고민에 들어갑니다. ㅎㅎ
그리고 인쇄해온 숙소 예약 바우처에 식음료 15% 할인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10% 할인으로 지내서 다시 확인해 보기로 했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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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시점과 적용 프로모션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근데 보름만에 바뀌는건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 이거 6월 20일에 결제하고 7월 4일에 체크인했습니다. ㅎㅎㅎㅎ
뭐 근데 숙소에서 이거저거 사먹었다고 해도 그렇게 많이 먹은것도 아니라서 5% 할인 못받은게 그렇게 아쉽진 않습니다.
레이트 체크아웃 받은걸로 모든걸 용서 할 수 있습니다.
리셉션에 확인하러 간김에 중간 정산 요청했습니다.
115만동 정도 썼네요. (63,000원 정도네요 ㅡㅡ;;;;) 비치바도 사먹고, 룸서비스도 사먹고 했는데. 왜죠?
이게 10% 할인을 받은 금액이니, 15% 할인을 받았다고 해봤자... 5만동 정도 할인 더 받았겠네요.
여기서 서비스 차지 5%와 부가세 8%가 더 붙긴 하겠지만.. 그래봤자..... 그쵸?
레이트 체크아웃은 별도 결제 하면 1박요금의 50% 랍니다!!!!
마지막날에 워터파크 처음 가봤습니다만, 사실 우린 해변앞 11번 수영장까지만 가봤지 모래사장엔 안 들어가봤더라구요?
그래서 오후에는 알마 우산을 양산삼아 해변 구경가기로 합니다.
카톡으로 버기요청하고 노스타워 아래 버기 스테이션으로 내려왔습니다. 매번 버기를 타게되는 유스클럽 스테이션...
버기 기다리면서 유스클럽도 들어가 봅니다. 안에 냉방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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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에는 큰흥미 를 보이지 않아서.. (한국에서도 흔한 판도라박스 잖아요? ㅎ)
탁구 한참 치고... VR 체험 한 타임 해보고 (5만동), 팝콘 하나 사먹습니다. (5만동)
아까 중간 정산에서 10만동이 더 나오겠군요. ㅎㅎ
생각보다 유스클럽에서 오래 머물렀습니다. 해변을 갈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한번 보고 오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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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왠 한번도 안나와 봤을까요???? ㅎㅎㅎ
굉장히 압도적인 풍경입니다.
왼쪽 시야 끝에서 오른쪽 시야 끝까지. 모두 모래사장입니다.
이래서 이름이 롱비치구나... 싶습니다.
그동안 동해안에서 만나왔던 해수욕장 모래사장은 다 쓰레기 같습니다.
동해안에서는... 파도치는 앞은 부드러운 모래지만.. 육지쪽으로 보면 자갈들과 거친 돌들까지 뒤섞여서 발이 아픈데 말이죠.
여긴 그냥. 딱. 포장길을 벗어나서 바닷물까지 그냥 고운 모래입니다. 너무 좋았어요. 미리미리좀 나와 볼걸 그랬습니다. ㅎㅎㅎ
꼬맹이도 마음에 드는지 한참을 모래놀이 했습니다. ㅎㅎㅎ
이제 그만 가자. 그만 가자. 가자. 아들아. 가자....
몇번을 반복하다가 5시가 되어서... 이제는 더 시간이 없다. 다음에 또 베트남 오자. 약속하고 해변을 벗어납니다.
아틀란티스 스테이션에서 버기 요청했는데... 안옵니다. 억... 이건 예상 못한 시나리오인데... ㅡㅜ
여기 스테이션은 버기 이동 경로상에 있는게 아니라, 구석으로 들어와 있는 곳이라서, 지나가는 버기도 없습니다. ㅠㅠ
스테이션에서 20분 가량 기다려서야 겨우 버기를 탑니다.
어우.. 체크아웃 할때 직원이 룸에가서 과금할거 체크하고 한다고 시간이 꽤 걸린다고 들었는데 쫄리기 시작합니다.
우린 아직 캐리어도 다 안싸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해변 구경 좀 하고 방에 돌아와서 여유있게 짐싸고 돌아가는 시나리오 였는데..
유스클럽과 해변이 너무 좋아서 그랬습니다. (핑계...)
서둘러 짐을 싸고.
6시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서 제가 먼저 뛰어 리셉션에 도착했습니다.
다행히 기다리는 줄이 따로 없어서 바로 체크아웃을 시작합니다.
뒤따라온 여보님이, 꼬맹이 데리고 캐리어 끌고 나오니 남자 직원이 체크아웃이냐고 물으면서 아메리칸바로 오면 된다고 말했답니다.
엇? 하지만 뭐 이미 앞에 선 직원분과 시작한 체크아웃이니 그냥 여기서 끝내기로 합니다.
근데 뭐 따로 직원이 룸에 올라가서 체크하고 그런거 없네요?
룸키로 결제한 것들 영수증 받고 계산하니 끝. 이네요.
총 140만동 썼습니다.
처음 시내가서 100달러 환전했던 지폐들중에 남은 20만동 지폐 다 텁니다. 4장. 80만동.
나머지 60만동은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합니다.
아까 중산 정산 받았던게 금액 맞춰서 체크카드 더 충전해두려고 그랬던 건데, 잔액이 남아서 추가로 환전도 안했습니다.
처음 300만동 충전한 이후로 더 환전한것도 없습니다.
유스클럽에서 쓴 10만동을 포함해도 잔액이 남네요..
음.. 딱히 절약하며 여행한건 아니었는데... 타고난 구두쇠인가요 -_-;;;;
시장가서 쇼핑을 한번도 안해서 그런거라고 스스로 납득해 봅니다.
체크아웃 마무리하고. 6시 30분 예약해둔 공항 센딩 차량을 기다립니다.
근데 알마 라운지 너무 덥네요. 저녁 6시인데 조명이 있어서 그런걸까요?
아까 아메리칸바로 와서 체크아웃 할수 있다던 직원이 생각나서 슬쩍 가 물어봅니다.
우리 센딩 버스 기다리는데 여기에 앉아 있어도 됩니까?? 아메리칸 바는 냉방을 하고 있거든요. ㅎㅎㅎㅎ
시간이 되니 아까 그 직원이 지금 나가면 될꺼라며 알려도 줍니다. 친절한 직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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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알마 리조트 사진 한장 찍으며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ㅎㅎㅎ
센딩 번스가 퍽 마음에 들어서 팁을 드려야겠다 싶었는데.
지갑에 남은 동은 잔독 밖에 없습니다. (1만동, 1만동, 5천동, 2천동)...
손에 집히는 대로 2달러 드렸는데...
지금 이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센딩 서비스 안하고 그냥 그랩 불러서 타고 와도 얼추 비슷한 금액이려나? 싶긴 하네요. ㅋㅋㅋㅋ
리조트에서 그랩으로 공항을 찍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어요 ㅎㅎ
뭐 출발전에 픽업 서비스 메일로 문의 했을때 67만동 이라고 했던거 생각하면.. 센딩도 비슷한 금액이려나 싶기도 하구요..
(아니 알마에서 시내까지 그랩으로 40만동이었는데..... ㅋㅋㅋ)
깜란 공항에서 면세점을 돌며 트래블로그 카드에 남아있는 동 을 털기 시작합니다.
가격표에 달러로 표기되어 있는데 동으로 계산하는것도 가능했습니다.
그와중에 작은 생수 한병을 1달러 / 25,000동에 팔고 있었는데. 이걸 카드로 결제 했네요.
지갑에 27,000동 털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ㅎㅎㅎㅎ
냉장고에 붙혀놓고 추억 리마인드용 기념품이죠. 베트남 마그넷도 하나 삽니다. 3.5달러.
7월 7일 공항이었는데 기준 환율표는 7월 1일자 였습니다. 그래서 환율 계산기로 달러->동 계산 한거 보다 쌌어요. (괜히 할인받는듯한 기분?)
살짝 배고프다는 꼬맹이에게 라면 사먹였는데... 12달러.. 생각해보니 여긴 갑자기 무너진 가성비라는게 체감되네요 ㅎㅎ
(심지어 맛도 없었.......)
최종적으로 6.2만동 (지갑에 27,000동, 카드에 35,311동) 을 남기고 다 털었습니다.
한 3천원 남았는데. 이걸 다시 원화로 환전하기도 애매합니다. ㅋㅋㅋ 다음 베트남 방문을 기약하며 Keep 해두기로 합니다.
베트남항공은 9시 25분 이륙해서 인천공항에 4시30분 착륙하는 비행기였습니다만...
졸다가 먹다가 자다가 불이 켜지더니 4시에 착륙했습니다. 밤이라서 덜 막히나 봅니다. (읭?)
굉장히 나이스한 터치다운 소프트 랜딩으로 안락한 착륙이었습니다. ㅎㅎ
의례 그러하듯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승무원분들이 종이 나눠 주시거든요?
세관 신고서랑 건강상태 질문지. 근데 이걸 어른들 기준으로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랑 여보님꺼 작성했고, 세관신고는 뭐 산게 없어서 스킵했습니다.
인천공항도 앞쪽에 도착해서 휘릭휘릭 잘 해내고 있었는데... 건강상태 질문지는 꼬맹이 것도 써야 한답니다.
옆으로 빠져서 쓰고 있다보니... 다른 승객들이 모두 지나가네요... ㅡㅜ
질문지 마저쓰고 제출하고 보니... 입국장 통로가 텅! 비어 있습니다. 네. 우리 꼴찌입니다. ㅠㅠ
건강 상태 질문지는 전원작성입니다. 꼬맹이들 것도 꼭 미리 쓰세요. 종이 더 달라고 하세요!!!!!!
이거 모바일로 하고 Q코드 띡 찍으면 되는것도 있던데, 우리 가족은 아직 핸드폰을 켜지 않았습니다.....
제출하고 나니 아직도 걸어가야할 통로가 구만리 네요...
어차피 늦은거 느긋하게 가자! 남는건 사진이다!!! 라며... ㅎㅎㅎ
보이는 창문마다 세워진 비행기들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희희낙락 거리는데...
이 새벽에도 찰륙하는 비행기들이 더 있네요?? ㅎㅎㅎ
새로운 무리의 사람들이 우루루 걸어오는 것을 보면서 우리 비행기에서 꼴찌라고 방심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ㅋㅋㅋ
캐리어 찾아서 장기주차장 정산기 앞에 섰습니다. 일주차 9천원으로만 알고 있어서. 마지막날은 새벽에 도착해서 주차비를 다 내는구나 싶었는데.
24시간 당 최고 9천원이고. 시간당 1천원씩이었네요. 주차타워에서 38,000원 결제하고 새벽 올림픽 대로를 타고 컴백홈 했습니다.
(테슬라 사고 싶습니다... ㅠㅠ 졸려 죽는 줄.... ㅋㅋㅋㅋㅋㅋ)
이게 지난 8일 토요일 아침. 인데..
12일 수요일 현재.. 우리집 현관은 아직도 이상태네요.
ㅋㅋㅋㅋ 이사태를 빨리 해결하는 방법은... 저 캐리어 들고 다시 여행가면 되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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