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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는 하스씨/23년12월 겨울제주여행

제주투어패스] 12월 12일. 2일차.

by 박하스.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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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아침이 밝았다.

 

어제밤에 사온 죽과 편의점 간편식들을 데워서 적당히 아침을 떼우면서

 

일곱번째 투어패스. 11시 천지연 해설투어 를 들으러 왔다. 

 

 

천지연폭포 입구에 주차장과 매표소가 있는데, 투어패스의 해설투어 이용시 가이드분이 입장권을 전달해 주니까 매표소에서 직접 티켓구매할 필요 없다.

 

천지연폭포 입장권 성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매표소 옆 종합안내소에서 문화관광해설 신청을 받고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제주 투어패스 로는 입장권+해설투어 패키지 인데, 추가 요금은 없다.

문화관광해설 과 동일한 내용인지는 확인해지 못했다. ^^

투어패스 혜택 : 5,000원

 

 

위 지도에서 우하단에 보이는 '천지연폭포' 가 매표소위치이고.  여기서 가이드분을 만나서 천지연폭포 관람 포인트까지 500m 정도를 함께 걸어 올라가며, 지질, 식물 생태 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그냥 입장권만 매표하고 갔으면, 10분 산책길 걸어가서 폭포 앞에서 기념 사진 한 장 찍고, 그냥 나왔을거 같은데, (그것도 나쁘지는 않을지도?)

생물권 보존지역, 세계지질공원, 세계7대자연경관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게된 이유를 설명으로 들으니 좀더 흥미롭게 배울 수 있었다.

제주도는 그냥 통채로 화산섬. 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서귀포 지역에 기존 땅(섬)이 있었고, 이후에 화산 폭발로 나머지 제주도의 땅이 생겼다니!

 

폭포까지 올라가는 길을 따라 차례 차례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폭포앞에 도착하면 해설투어는 종료.

가이드분과 인사하고 폭포에서 다시 내려오는 길에서 세가족 기념 사진과 산책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천지연 폭포

 

우리도 남들 하는거 처럼 기념 사진을 이리저리 찍어 본다. ㅎㅎ

 

어제와 달리 오늘은 날씨가 좀 괜찮은 것 같아서 유람선도 뜰거라고 기대하고 전화로 예약해둔다.

서귀포 유람선 14시.   투어패스가 가능하지만 업체 유선 예약이 필수다.

 

여덟번째 투어패스. 카페오알(Or). 12시 05분.

 

 

사실 천지연폭포 주차장 코앞이 서귀포 유람선 승선장인데, 중간에 여유 시간이 좀 있으니 커피 한잔 하러 이동했다.

 

아메리카노 6,000원.  어린이는 감귤주스 4,000원.

브런치 메뉴가 있고, 할인도 제공.

투어패스 혜택 : 16,000원

 

외관도 퍽 유니크 하다. 1층, 2층, 3층의 구성으로 보이는데, 주문대 옆으로 반지하 같은 공간도 있다. 테이블마다 통창이 있어서 좋다.

 

여기 방문 했을때 다시 비가 와서 유람선을 망한건가... 불안했다. ㅠㅠ

 

이제 점심시간이니까 경치 구경하면서 주변 식당을 폭풍 검색하는데, 꼬맹이가 짜장면이 먹고 싶다고 한다.

 

검색하니 코앞에 식당이 있어서, 걸어서 이동한다.

 

12시 40분. 미르반점 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으로 점심 식사.

다음지도에 찍었더니 카페 오알 건물에 마킹된다.  네이버 지도 스크린샷으로 찍어본다.  요렇게 가까이 있었다. 

 

맛있게 잘 먹었는데, 양은 좀 아쉬웠다. (나는 대식가인가?)

 

 

다시 아홉번째 투어패스. 서귀포 유람선. 13시 30분에 주차하고 승선신고서를 작성한다.

 

 

다행히 밥 먹는 동안 날씨가 많이 좋아졌다. 기대를 가지고 아까 이동했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간다.

 

유선 예약도 해야하고, 그날 그날 바다날씨에 따라 배가 안뜰수도 있고. 이래저래 변수가 많은 유람선이다.

 

유람선 승선료 대인 19,000원. 소인 9,500원. 제주투어패스 무료.

승선료와 별개로 해양공원입장료는 추가결제해야 한다. 성인 1,000원. 소인 500원.

동절기에 11:20 / 14:00 / 15:20 운행 하는데, 우리가 갔던 날은 14시 운행이 마지막이었다. (15:20 은 결항.)

투어패스 혜택 : 47,500원

 

유람선 해양공원입장료 2,500원

 

여러 블로그에서 배운대로 2층선실 오른쪽 창문 1열을 차지하고 앉았다.

유람선 탈때 신분증 확인한다. 꼭 미리 챙겨가자 (꼬맹이는 등본 인쇄해서 가져갔다).

 

유람선은 1시간을 꽉채워서 주변을 돌며 경치구경과 설명과 끊없는 드립을 치시는데 퍽 재미있다.
배 출발하면서 내릴때 까지 통으로 동영상 찍어뒀다. 하늘이 보우하사 유람선 타는동안 날씨가 정말 정말 좋았다.

유람선 투어 끝나고 퇴장하는 길이었다.

 

유람선 안에서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카트 체험도 해보기로 했다. 투어패스 바코드에서 세리카트 16시 예약.

 

느긋하게 내려서 주변 지층 구경도 하고 여유 부리다가  이동이동.

 

 

열번째 투어패스. 세리월드카트체험. 

 

 

 

15시 40분에 도착해서 바코드 찍어둘려고 했는데, 16시 예약했으면 16시부터 매표소가 열리는 식이었다.  60분 쿨타임 계산에 변수다.

 

카트체험 2인승 35,000원. 1인승 25,000원.

꼬맹이는 1인 탑승제한이라서 나와 2인승으로 함께 탑승했다.

투어패스 혜택 : 60,000원

 

안전교육을 포함해서 30분 정도 걸린것 같다. 실 주행은 10분이 안되는듯?

 

꼬맹이와 내가 2인승 카트를 타고, 여보님은 1인승 카트를 타서.  우리가 주행한 사진이 없다. (하핫?)

업체 홍보용 사진이다.

그래서 그냥 업체 홍보 사진 가져왔다. ㅎㅎㅎ

 

카테 엔진은 각오한 만큼 시끄러웠고, 기대이상의 추진력을 보여준다.

출발하자마자 시동 한번 꺼트려먹고 (ㅋㅋ).  논파워 핸들 돌리느라 짧은 주행이지만 퍽 지친다.

 

꼬맹이는 금새 적응해서 신나게 탔다. 

 

아들! 하중이동이다! 우회전할때는 오른쪽으로 기울여!!!!!!

 

바닥에 3색 라인이 그려져 있고, 중간 중간 서있는 직원이 좀더 고속 라인으로 옮겨라, 저속 라인으로 옮겨라 해준다.

고속라인에서 풀가속, 코너링!!! 다시 풀가속탈출!!!  중독성있다.

 

 

 

다 타고 나오면 처음 출발할때 직원이 카메라 들고 브이 하세요~ 하면서 찍은 사진을 벌써 인화해서 판매 한다.

장당 5,000원 인데.  우리는 눈감은채 찍혀 있어서 그냥 포기 했다. ㅋㅋㅋ

 

피곤하니까 카페인 충전하러 가야지.

 

열한번째 투어패스. 서울 앵무새.  17시 1분 주문.

 

 

네비게이션의 안내를 따라서 운전하다 보면 '야크마을' 이라는 곳으로 입장하게 된다. (으잉?)

운전하면서 "뭐야? 블랙야크인가?" 했는데. 진짜 그 블랙야크 에서 조성한 복합문화공간 이란다.  (허헛?)

 

카페 이름이 '서울앵무새'다. 이유는 모르겠다.

 

아메리카노 6,500원. 어린이는 히비스커스 차 7,500원. 으로 제공 된다.

기타 베이커리 구매시 할인 제공.

퀸아망 5,500원 에서 1천원 할인 받아서 4,500원 추가 결제.

투어패스 혜택 : 20,500원

 

서울앵무새 4,500원

시즌이 시즌인만큼  2층 높이 대형 트리가 꾸며져 있다.

 

그리고, 카페에 색칠놀이 데스크가 있어서 꼬맹이가 색칠하는 동안 우리는 느긋하게 커피타임.

 

완성한 카드를 계단한쪽에 붙히고. 인증샷도 찍는다.

꼬맹이는 다소 지쳤다.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찍자 했더니, 마지못해 앉아 주었다.

스티커로 가렸지만 표정이 아주 그냥.....

 

 

어쩌지 어디로 가야하지.. 숙소 체크인을 해야 하나 어째야 하나 고민하다가,  아직 마감하기에는 아쉬워서 오락실로 이동한다.

 

열두번재 투어패스. 액트몬. 18시 마지막 타임 입장!

 

 

 

중문 면세점 인근에 있는 곳이다.

 

여기 다닥 다닥 '액트몬' - '포즐파크' - '중문면세점' 으로 이어지는 제주 투어패스 꿀 스팟인데.

계획성 없이 막 방문했더니 영업 마감시간에 걸려서 '액트몬' 한군데만 이용할 수 있었다.

 

액트몬 : 아케이드 오락실. 1시간 이용.  18시 마지막 입장 

포즐파크 : 1시간 이용.   18시 마지막 입장

중문면세점 : 기념품(핸드크림) 증정. 18시까지 운영.

 

이니까, 포즐파크, 액트몬 2시간 체험하고. 면세점가서 기념품 받아서 쿨타임 찰 동안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는 플랜을 추천한다.

이거 성공하려면 늦어도 16시 이전에 액트몬이든 포즐파크든 찍고 시작해야 한다.

 

액트몬스터 1시간 9,000원.

바로 옆의 포즐파크 1시간 9,000원. 이다.

투어패스 혜택 : 18,000원

 

그냥 오락실이고, 동전 넣은 필요없이 그냥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관리상태가 훌륭하다고는 할 수 없다.)

 

꼬맹이는 오락실에서 완전히 부활했다!!!!

 

2인 플레이를 해보고 싶어 했는데, 2P 바이크는 직진 주행이 불가능 (컨트롤러가 망가진듯. 계속 오른쪽으로 간다).

 

아빠와 이니셜D 경주를 하고 싶어 했는데,  여기도 2P는 핸들이 좌90도를 돌려야 직진을 하는 상태였다.  이걸 해결하기까지 미치는 줄....

 

이제는 더이상 체력이 없다. 해서 숙소로 이동한다.

이때가 19시 였는데, 생각을 잘못했다. 서귀포시 주변에서 밥을 사먹고 넘어 갔어야 했다.

제주시까지 가는데 걸리는 시간도 생각 못했고, 숙소 주변에 식당도 마땅치 않더라.... 

 

 

19시50분 샹그릴라 호텔 체크인.

 

 

 

서귀포시에서 제주시로 넘어오는 도로는 굉장히 잘 닦여 있는데, 전체적으로 80km 구간단속이다.

딱히 정체가 없었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린다.

 

272호 룸키를 받았다.  워낙 늦은 체크인이라서 그런가 좀더 고층은 없냐고 되물었는데.

여기 4층 건물이다. ㅋ. 단체 관광객이 있어서 덜 시끄러울 곳으로 배정한거라는데 수긍할 수 밖에 없다.

 

그래도 나무 건물 뒤편방향으로, 창문 밖은 수영장 뷰다. (겨울이라 물은  뺀상태)

 

세월의 흔적이 있는 숙소다.

여기 청소팀이 열심히 일하는구나 가 느껴지는 동시에, 건물이 오래되었음이 체감된다.

복식구조에 복도가 복잡한 모양인데다, 객실번호에 4가 모두 빠져있다. 3호 다음은 5호.  3층 다음은 5층.

룸 내부도 벽지의 얼룩도 보이고, 가구들.  냉장고같은 전자제품들. 조명의 스위치.. 요소요소에서 모두 세월이 느껴진다.

 

그래서인지 여기 난방에 진심인것 같다.

지금껏 다녀본 그 어느 숙소와 비교해도 최강의 난방과 온수였다.

후끈 후끈. 뜨끈뜨끈.

샤워기 온수에 화상을 걱정할 정도다.

 

 

그리고 여기 숙소에 불멍 캠핑존이 있어서 기대 했는데.  2박중 첫날은 늦게 체크인하느라 시간을 놓쳤고. 둘째날은 비가와서 망했다.

 

 

저녁밥을 아직 못해서 주변에서 포장해올지 가서 먹을지 고민하다가 간단히 국수 먹기로 결정했다.

 

간단히 검색해보고 멀지 않은 국수대표 에 도착. 20시 25분.

롯데호텔 15년 근무한 쉐프님 어쩌고 벽마다 붙어있는데... 그냥 soso 했다.

뭐 나쁘다고 평할정도는 아니었지만, 네이버 지도의 리뷰들은 좀... 믿을 수가 없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20시 넘어서 영업하는 식당 찾는게 이미 챌린지 였다.

팔아주시는것만으로도 감사.

국수대표 17,500원

 

근처 GS25 편의점이 있어서 간식거리(맥주!) 간단히 사서 숙소로 복귀한다.

편의점 ??원 (여보님 카드 썼나보다)

 

녹초가되어 늘어지는 꼬맹이 얼르고 달래서 씻기고 엄마랑 딥슬립.

 

 

이틀만 무계획적으로, 내키는 대로 투어패스를 다녔더니 확실히 많이 아쉬운것 같아서.

 

알콜의 힘으로 3일차는 좀더 계획적으로 써보자! 마음 먹고 플랜을 짜본다. 새벽까지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다.

 

 

 

제주투어패스 둘쨋날. 6회 사용. 총 혜택 16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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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투어패스 누적. 12회 사용. 총 혜택 333,400원.

3인. 72시간권. 구매금액은 95,040원.

 

 

추가지출 

유람선 해양공원입장료 2,500원

서울앵무새 4,500원

국수대표 17,500원

편의점 ?원

 

2일차 소계 24,500원

1일차 소계 80,660원

누적 105,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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